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의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화려한 색채 건물과 꽃으로 장식된 발코니, 16~17세기 견고한 성벽이 완벽하게 보존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구시가지(Ciudad Amurallada)와 카리브해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중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입니다. 1533년 스페인 식민지로 건설된 카르타헤나는 남아메리카에서 생산된 금·은을 스페인으로 운반하는 핵심 항구로 해적의 공격을 막기 위한 견고한 성벽(Muralla)이 구시가지 전체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배경지로도 유명한 낭만적인 도시입니다.
카르타헤나 구시가지는 성벽 안쪽 구릉 위의 구도시(San Diego·Getsemaní 지구)와 성벽 밖 신시가지로 나뉩니다. 노란·오렌지·파란·분홍빛의 스페인 식민지 양식 건물들이 좁은 돌바닥 골목 사이로 늘어선 풍경은 유럽 코발트 블루와 카리브해 원색이 독특하게 융합된 카르타헤나만의 색채입니다. 성벽(무라야)은 구시가지 전체를 약 11km 둘러싸는 성채로 산 필리페 요새(Castillo San Felipe de Barajas)와 함께 카리브해 일몰 전망 명소입니다. 게체마니 지구는 성벽 밖 서민 지구로 화려한 벽화와 아기자기한 카페가 가득한 예술 문화 지구로 부상했습니다.
로사리오 제도(Islas del Rosario)는 카르타헤나에서 보트로 약 1~2시간 거리의 카리브해 산호초 군도로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노클링·다이빙·수영을 즐길 수 있는 당일 섬 투어 명소입니다. 카르타헤나 가스트로노미아(콜롬비아 요리)는 아레파(옥수수 빵)·세비체·반데하 파이사(콜롬비아 정식) 등이 대표적이며 구시가지 레스토랑과 시장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카르타헤나 최적 방문 시기는 건기인 12월~3월로 날씨가 맑고 카리브해 바다가 평온합니다. 보고타에서 카르타헤나까지 국내선 항공으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