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투하 현장으로,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향한 인류의 염원을 담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과 원폭 돔이 자리한 역사적 도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폭 돔은 원자폭탄 투하 당시 폭심지 인근에 유일하게 남은 건물로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상징적 유산입니다. 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야지마 섬의 이쓰쿠시마 신사는 바닷물 위에 세워진 붉은 토리이(鳥居) 대문이 아름다운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입니다. 오코노미야키·카키(굴) 요리 등 히로시마 명물 음식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은 원폭 투하 폭심지 인근에 조성된 공원으로 평화의 불꽃·원폭 희생자 위령비·사다코의 천 마리 종이학 기념비 등 평화를 주제로 한 기념물들이 있습니다. 히로시마 평화기념박물관에서는 원폭 투하 당시의 참상과 피폭 생존자들의 증언, 핵무기 폐절에 대한 메시지를 체계적으로 전달합니다. 원폭 돔(게이바쿠도)은 원래 히로시마현 산업장려관으로 사용되었으나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원폭 투하 당시 폭심지에서 불과 160m 거리에 위치해 돔 지붕 철골 구조물만 남은 채 기적적으로 붕괴되지 않았습니다.
미야지마 섬(이쓰쿠시마)은 히로시마에서 페리로 약 30분 거리의 작은 섬으로 이쓰쿠시마 신사와 홍학루(센조카쿠)·오층탑 등 문화유산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집니다. 만조 시 바닷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붉은 오토리이(大鳥居)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명소 중 하나입니다. 섬 내에서 야생 사슴이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미야지마의 굴 요리(카키)는 히로시마의 최고 특산물로 구이·튀김·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 최적 여행 시기는 벚꽃 개화기(3~4월)와 단풍이 드는 11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