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한 이구아수 폭포(Cataratas del Iguazú)는 275개의 폭포가 3km에 걸쳐 펼쳐진 세계 최대 규모의 폭포 시스템으로, 나이아가라·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손꼽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입니다. 이구아수는 과라니어로 ‘거대한 물’을 의미하며, 최대 낙차 82m·너비 2.7km에 달하는 웅장한 폭포는 미국의 엘리노어 루스벨트 여사가 처음 목격하고 “Poor Niagara!”(나이아가라가 불쌍하다)라고 탄식했다는 일화로 유명합니다. 아르헨티나 쪽(이구아수 국립공원)과 브라질 쪽(포스 두 이구아수) 양쪽에서 각각 다른 시각으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구아수 폭포 최고의 명소는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으로, 여러 폭포가 합류해 U자형 협곡으로 쏟아지는 폭포 중의 폭포입니다. 플랫폼에 서서 발아래로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와 물안개를 체험하는 압도적인 경험이 제공됩니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원 내 상부·하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보트 투어(그란 아벤투라)를 이용하면 폭포 정면으로 돌진하는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열대 정글 내에서는 카이만·카피바라·수달·큰부리새·나비 등 아마존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생태 여행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구아수는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와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를 거점으로 양쪽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2박 3일 일정이 적합합니다. 브라질 쪽에서는 폭포 전체를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고, 아르헨티나 쪽에서는 폭포 바로 옆 산책로를 걸으며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항공으로 약 2시간, 상파울루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이구아수 국립공원 입장료는 아르헨티나·브라질 쪽 각각 지불해야 합니다. 최적 방문 시기는 건기인 5~9월로 수량이 적당하고 날씨가 쾌적하지만, 우기(11~3월)에 수량이 최고조에 달해 더욱 장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