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Ljubljana)는 중세 성과 바로크 건축, 아기자기한 카페와 광장이 어우러진 동유럽의 숨겨진 보석입니다. 인구 30만의 소도시지만 유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꾸준히 선정되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류블랴나성
구시가지를 굽어보는 류블랴나성(Ljubljana Castle)은 12세기에 세워진 중세 요새로 현재는 박물관, 카페, 전망대로 활용됩니다. 성 탑에서 바라보는 붉은 지붕의 구시가지와 류블랴니차 강, 알프스 산맥의 전경이 환상적입니다. 케이블카 또는 도보로 오를 수 있으며 야간 조명이 켜진 성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트리플교와 프레셰렌 광장
트리플교(Tromostovje)는 류블랴니차 강을 가로지르는 세 개의 다리로 구시가지의 상징입니다. 다리 끝에 위치한 프레셰렌 광장(Prešernov trg)은 슬로베니아 국민시인 프란체 프레셰렌의 동상이 있는 도시의 중심부로 카페와 상점이 둘러싼 활기찬 광장입니다. 광장 주변으로 핑크빛 성 프란치스코 성당과 아르누보 건물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류블랴니차 강변과 구시가지
강변을 따라 야외 카페와 레스토랑이 늘어선 류블랴니차 강변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산책 코스입니다. 강변에는 드래곤 다리(Dragon Bridge)가 있으며, 다리 네 모퉁이에 날개를 편 드래곤 동상이 앉아 있습니다.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을 거닐며 부티크 상점과 현지 레스토랑을 탐방하는 것도 류블랴나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블레드 호수 당일치기
류블랴나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인 블레드 호수(Lake Bled)는 에메랄드빛 호수 위에 섬과 성이 떠 있는 슬로베니아 최고의 절경입니다. 나무배(플레트나)를 타고 섬의 성 마리아 성당을 방문하거나 블레드성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가 압도적입니다.
류블랴나 여행 팁
류블랴나는 비엔나에서 기차로 약 6시간, 자그레브에서 약 2시간 30분 거리입니다. 구시가지는 도보로 충분히 탐방 가능하며 공용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유로화를 사용하며 물가는 서유럽보다 20~30% 저렴합니다. 2박 3일로 류블랴나 구시가지→블레드 호수→포스토이나 동굴 코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