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은 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지이자 영면 장소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고장입니다. 동강의 웅장한 협곡 풍경, 별마로천문대의 맑은 별자리, 수십 개의 박물관이 밀집한 박물관 고을로도 유명합니다.
청령포와 장릉
청령포는 세 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한 면은 절벽인 천혜의 고립 지형으로, 조선 6대 왕 단종이 유배되어 유폐 생활을 한 곳입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만 들어갈 수 있으며, 단종이 거처했던 단종어소와 600년 수령의 관음송 소나무가 남아 있습니다. 영월읍 장릉은 단종의 능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에 포함된 사적지입니다.
동강과 래프팅
동강은 태백산맥에서 발원해 영월을 관통하는 강으로 굽이치는 협곡 경관이 장관입니다. 여름철 동강 래프팅은 스릴 넘치는 급류와 아름다운 강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월의 대표 레저 활동입니다. 동강 유역의 백운산과 어라연 등 자연 경관 구역에서는 트레킹도 즐길 수 있습니다.
별마로천문대
별마로천문대는 봉래산(800m) 정상에 위치한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천문대로 강원도 산간 지역의 맑은 하늘 덕분에 사계절 내내 선명한 별자리 관측이 가능합니다. 80cm 주망원경을 포함한 다양한 천체 관측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낮에는 태양 관측, 밤에는 별자리 해설 관람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영월 박물관 타운
영월에는 동강사진박물관, 아프리카미술박물관, 호안다구박물관, 곤충박물관 등 독특한 박물관 30여 곳이 밀집해 있어 ‘박물관 고을’로 불립니다. 영월군에서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패스권을 구입하면 여러 박물관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월 여행 팁
영월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로 약 2시간,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로 약 2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청령포는 배편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별마로천문대는 야간 관측 시 예약 필수이며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1박 2일로 청령포→장릉→동강→별마로천문대 코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