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의 중심,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는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합류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살아있는 역사 도시입니다. 저렴한 물가와 활기찬 나이트라이프, 따뜻한 사람들로 배낭 여행자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발칸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입니다.
칼레메그단 요새 — 베오그라드의 성채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합쳐지는 절벽 위에 세워진 칼레메그단 요새는 베오그라드의 상징으로 켈트족·로마·비잔틴·오스만 등 수많은 제국의 지배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요새 성벽을 따라 걸으며 두 강이 합류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요새 안에는 군사박물관·동물원·테니스장·카페가 들어서 있어 베오그라드 시민들의 산책 공간이기도 합니다. 일몰 무렵 두 강의 합류 지점을 바라보는 전망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스카다를리야 & 크네즈 미하일로바 거리
베오그라드 구시가지의 보행자 전용 거리 크네즈 미하일로바 거리는 쇼핑·카페·거리 공연이 어우러진 베오그라드 최고의 번화가입니다. 이 거리 끝에서 꺾으면 나오는 스카다를리야 거리는 19세기 보헤미안 예술가들이 모였던 골목으로 전통 세르비아 레스토랑(무시칸)과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라이브 민속 음악을 들으며 세르비아 전통 음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노비사드 & 페트로바라딘 요새
베오그라드에서 도나우강을 따라 북쪽으로 약 90km의 노비사드는 보이보디나주의 수도이자 세르비아 제2의 도시로, 강 건너 언덕 위에 우뚝 선 페트로바라딘 요새(18세기)로 유명합니다. 매년 7월 이 요새에서 유럽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엑시트(EXIT)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노비사드 구시가지도 아름다운 바로크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여행 실용 정보
세르비아는 한국 여권 소지자에게 90일 무비자 체류가 허용됩니다.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버스로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현지 통화는 세르비아 디나르(RSD)이며 유로도 일부 사용 가능합니다. 베오그라드는 물가가 저렴해 유럽 여행 예산을 절약하기 좋습니다. 전통 음식 체바피(그릴 고기)·부레크(고기·치즈 파이)·라키야(과일 브랜디)를 꼭 맛보세요. 봄(4~6월)과 가을(9~10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