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미국을 대표하는 자연의 보물입니다. 화강암 절벽과 거대한 폭포, 거목 세쿼이아 숲, 광활한 초원이 어우러진 장엄한 풍경으로 연간 400만 명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1890년 미국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요세미티는 존 뮤어가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보전을 주창한 곳으로, 미국 환경보호 운동의 시발점이 된 역사적 의미도 있습니다. 짙푸른 침엽수림 사이로 흐르는 머세드강과 화강암 돔들이 만들어내는 파노라마는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요세미티의 상징 하프돔은 해발 2,693m의 화강암 돔으로 정상에 오르려면 케이블 구간을 포함한 약 22km 왕복 하이킹을 해야 합니다. 허가제로 운영되어 시즌 전 온라인 추첨에 당첨되어야 입산할 수 있습니다. 엘 캐피탄은 수직 900m 높이의 거대한 화강암 절벽으로 세계 최고 난이도의 암벽 등반 코스입니다. 요세미티 폭포는 총 낙차 739m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며, 브라이달베일 폭포와 미러 레이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계곡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마리포사 그로브에는 높이 90m가 넘는 자이언트 세쿼이아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요세미티 계곡은 하이킹·암벽등반·자전거·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의 천국입니다. 밸리 루프 트레일은 약 11km 구간으로 요세미티 계곡 주요 볼거리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초보자 코스입니다. 글래시어 포인트 전망대에서는 하프돔과 요세미티 계곡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입장 시 차량당 35달러의 입장료가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차량 예약제가 적용됩니다. 요세미티 밸리 롯지·아와니 호텔 등 공원 내 숙소는 수개월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최적 방문 시기는 5~6월 봄으로 폭포수량이 가장 풍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