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수도라 불리는 벨기에 브뤼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랑플라스의 화려한 중세 광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기에 초콜릿과 와플, 그리고 익살스러운 오줌싸개 동상으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는 도시입니다. 유럽연합(EU)과 NATO 본부가 위치한 유럽의 정치·행정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그랑플라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브뤼셀의 중심 그랑플라스(Grand Place)는 17세기 건립된 화려한 시청사(15세기 고딕 양식)와 길드(상인 조합) 건물들이 에워싼 직사각형 광장으로,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 칭송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각 건물마다 조합을 상징하는 황금 조각 장식과 역사가 서려 있습니다. 여름 저녁 ‘플라워 카펫(꽃 카펫)’ 행사 기간에는 광장 바닥이 수십만 송이의 꽃으로 뒤덮입니다.
마네켄 피스 & 초콜릿 골목
그랑플라스에서 2분 거리의 마네켄 피스(오줌싸개 동상)는 높이 불과 61cm의 아담한 청동 동상으로,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브뤼셀의 상징입니다. 도시를 구한 소년·전쟁 중 불을 끈 소년 등 여러 전설이 전해지며, 때마다 다양한 의상으로 갈아입는 이색 문화가 있습니다. 주변 갈르리 생튀베르(왕립 아케이드)와 샤르베 거리에는 노이하우스·고디바·피에르 마르콜리니 등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매장이 즐비합니다.
브뤼셀 왕립미술관 & 아토미움
브뤼셀 왕립 미술관은 플랑드르 거장 루벤스·브뤼헐·반 다이크의 걸작을 소장한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입니다. 1958년 세계 박람회를 기념해 세워진 아토미움은 철 분자 구조를 9개 공 모양 구체로 거대하게 확대한 102m 높이의 상징적 건물로 전망대와 전시관이 운영됩니다. 브뤼셀 왕궁·벨기에 만화 박물관(스머프·탱탱 등)도 볼거리입니다.
여행 실용 정보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기차로 약 17분, 또는 브뤼셀 남역에서 타리스·유로스타로 런던(2시간)·파리(1시간 20분) 연결이 편리합니다. 시내 이동은 지하철·트램·버스가 편리합니다. 브뤼셀 카드를 구매하면 박물관 무료·대중교통 이용 가능합니다. 벨기에 와플(브뤼셀식·리에주식)과 감자튀김(프리트), 홍합 요리(모울 프리트)는 현지 필수 먹거리입니다. 벨기에 맥주(트라피스트·람빅·귀즈)도 세계적인 명성의 특산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