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현무암 지질 지형과 구석기 유적, 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의 특수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역사·생태 여행지입니다. 1978년 전곡리에서 발견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는 동아시아 구석기 역사를 새로 쓴 세계적 발견으로, 전곡리 유적지는 국내 최중요 구석기 유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임진강 유역의 현무암 주상절리와 재인폭포, 비무장지대 생태보전구역은 연천이 지닌 독특한 자연·역사 가치를 더합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로 당일 여행이 가능한 연천은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 북부의 숨은 여행지입니다.
연천전곡리유적지는 1978년 미국 군인 그레그 보웬이 발견한 구석기 주먹도끼가 출토된 곳으로 약 30~50만 년 전 인류가 생활한 유적지입니다. 인근의 연천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발굴된 석기 유물과 선사 시대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매년 5월 구석기 축제가 열려 선사 시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재인폭포는 한탄강 협곡에 위치한 18m 높이의 폭포로 현무암 주상절리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입니다. 한탄강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질 명소로 주상절리·판상절리·협곡 등 화산 지형 지질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태풍전망대는 군사분계선 남방 한계선 북쪽 800m 지점에서 북한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접경 지역 전망대입니다. 망원경으로 북한 마을과 선전 시설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방문 시 신분증 지참 필수이고 사전 허가가 필요합니다. 연천 임진강 변의 호로고루·당포성·은대리성은 삼국 시대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각축을 벌인 역사적인 성터로 임진강을 내려다보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주상절리 비둘기낭 폭포(포천 경계)와 연계한 한탄강 지질 트레일은 연천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연천 여행 최적 시기는 봄 진달래 개화기(4월)와 단풍이 드는 10월입니다.